처음에 일주일에 3회씩하면서 늘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정말 하다 보니 조금씩 느네요.
그만큼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주면 더 많이 늘 겁니다.
영어하다 보면 선생님께서 틀린 부분은 수정해주시고, 너무 친구같이 편안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커서 1개월만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3개월 연장 신청을 했습니다.
분명 10분만으로는 영어 실력의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장인이라 많은 공부를 할 수는 없었지만, 시간 나는 대로 패턴 등을 익혀서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최대한 쓸려고 노력했습니다.
통 번역을 공부하면서, native speaker 와 꾸준히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몇몇 분들과 이야기 하다가, Peggy 라는 미국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호주로 유학을 간 몇 달 동안을 제외하고는 지난 2년간 지으로 전화영화를 해왔습니다.
처음 전화영어를 시작하던 때와 비교하면 제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훌륭한 발음과 친절한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인사와 질문을 통해 대화를 유도해주는 강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10분이 훌쩍지나간다.
그동안 내 입에 붙어있던 나쁜 습관도 하나 둘 고쳐져 가고...
그래도 내 혀가 굳어가지 않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래서 다시 6개월 연장!
아니 내가 이따위 발음으로 영어를 하고 있었단 것인가...를 확인을 하고 난 후 어디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는 발음연습을 하게 되었고 또 다시 들어보니까 그땐 몰랐는데 선생님이 이렇게 질문하셨었구나 하고 놓쳤던 부분도 알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하는 영어가 아니라 귀로 듣게 되니 자연스레 입으로 다시 중얼댈 수 있는 복습을 할 수 있게 되더군요. 이 점이 일반 학원 다니던 것과는 다른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Stephanie W 선생님은 제 목표와 의도를 일찍 파악하시고 교과서에 있는 주제로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유기농 채소에 관심 있는 것부터 요리, 장 보기 등 주부로서 관심사가 통했고 다소 민감하지만 정치나 종교 이야기까지 주제가 무궁무진하여 전화영어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웠어요.
혹시 어중간한 말하기 실력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하셨는데도 만족감을 못 느끼시는 분이라면 당장 전화영어 하셔야 됩니다. 강추 합니다!
확실히 혼자 하는 것보다, 미국에 거주 중인 파트너가 함께 이야기해주니 동기부여가 큽니다.
그리고 지금 수업이 맘에 드는 게 교재에 한글이 한 개도 없어요.
영어로 읽고 바로 한글로 이거구나 하고 외우는 것보다 자꾸 그냥 영어 그대로 노출되고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게 맘에 들어요.
오랜 시간 꾸준히 예 복습과 병행하면 많이 좋아질 거 같네요.
